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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범한 활동에서부터 사회에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과 같은 더 큰 목표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성소수자들의 삶은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퀴어 친화적인 병원이 아닌 이상 병원에 가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병원에 가지 않는다”고 현재 남성으로 전환 중인 정현은 말했다. 가명인 정현 씨는 공식 문서에서 자신의 남성 외모와 여성 성별이 일치하지 않아 대부분의 병원에서 이상한 표정과 질문을 던진다고 말합니다.

가족과 동료들은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만연하다.

“성소수자에 대해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증오를 들어보면 (성소수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알아듣거나 듣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성소수자가 되는 것은 사람이 가진 많은 특성 중 하나일 뿐입니다. 우리를 다른 사람으로 봐주세요.”

무지와 공공연한 차별에 직면한 활동가들은 5월 22일에 열리는 국제 동성애 혐오 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Transphobia and Biphobia) 또는 IDAHOT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여 평등권을 요구합니다.

IDAHOT은 서울 퀴어 문화 페스티벌과 함께 매일 “극도의 증오”에 직면한다고 말하는 한국의 몇 안 되는 성소수자를 위한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올해 IDAHOT의 슬로건은 "We are here"였으며 활동가들은 이 슬로건이 그들의 절망을 상징한다고 말합니다. 사회에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자 하는 열망, 있는 그대로 살아가고 싶은 열망, 배제와 형벌에 맞서 싸우고 싶은 열망.

활동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식이 부족하다. 2020년 한국행정연구원 사회통합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성소수자를 사회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

동성애자인 오승재 청년정의당 대변인은 “성소수자를 이웃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무지와 차별, 증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교육과 정치라는 두 분야가 각각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관점을 바꾸기 위해서는 공교육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편견을 버리고 성소수자를 정상인으로 여기는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그는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대만의 사례를 가리키며 인권교육이 입법 변화를 가져온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한국 국회는 수년간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제안된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어디서든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주시면, 누구의 성적 취향도 공개하기 어렵지 않고,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