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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인터뷰 대상자는 자신의 상사가 충북 충주 출신이라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충주의 인구는 20만명이 넘는다.
그는 “내가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온 것은 내가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어 매우 공격적이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민간정책연구기관 희망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50명 중 92%가 지역에 따른 차별적 언어나 표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유아인 희망캠페인 기획자는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 전반에 깊숙이 존재하는 지역차별과 차별적 언어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왔다”고 말했다. 학회.
"언어는 사회를 반영한다고 한다. 물론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서울공화국'이라는 지역적 격차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발생했고 그 중 일부는 지역 차별적 언어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희망연구원은 사용하는 차별적 언어의 특성에 따라 응답자의 경험을 분류하였다. 지역적 편견과 고정관념에 대한 표현이 가장 많았고, 모든 것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다는 전제에 따른 댓글이 뒤를 이었다.
유씨는 그러한 용어가 그룹에 대한 편견을 표현하는 "미세한 공격성", 사소하고 미묘한 상호 작용 또는 행동(때로는 의도하지 않은)을 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언급한 미세 공격의 몇 가지 예에는 "(고향에) 스타벅스가 있습니까?" "방언을 수정하지 마십시오. 귀엽다", "충청도 출신인데 말투나 행동이 느리지 않아?"
미시적 공격성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식과 감수성을 높여야 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지역차별적 언어가 다른 차별만큼 강조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유씨는 사람들이 그것이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식을 지적했다.
1990년대 이전에 사용되던 차별적 표현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지만 문제는 새로운 차별적 표현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정복 대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저널에 "차별적 표현은 사람 간의 갈등과 갈등에서 나온다. 하지만 일단 만들어지면 갈등과 갈등을 부추기는 도구로 활용된다"고 썼다. 국립국어원 2017.
"화자들은 그런 표현들이 차별적이라는 걸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비유적으로 사용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사실 차별적인 표현을 인정하는 교육이 중요한 게 바로 여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