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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출신의 21세 미국 원주민 여성이 유산 후 과실치사로 유죄 판결을 받았을 때, 사람들은 격분했다. 하지만 그녀는 혼자가 아니었다.

브리트니 풀로는 2020년 1월 병원에서 아기를 잃었을 때 임신 4개월 정도였습니다.

올 10월, 그녀는 태어나지 않은 아들의 1급 과실치사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어떻게 그녀가 유산을 한 후 태아를 죽인 죄로 감옥에 가게 되었는지는 온라인과 언론에서 많은 토론의 주제가 되었다. 소셜 미디어의 일부 사람들은 그녀가 미국에서 임신 상실 인식의 달 동안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다른 이들은 이 사건을 마가렛 애트우드의 디스토피아 소설 하녀의 이야기에 비유했다.

10월은 임신과 영아 상실의 달이고, Brittney Poolaw는 임신 4명 중 1명꼴로 4년의 징역형을 앞두고 있습니다. https://t.co/ibu5Kv98EF

— 니콜 마르나 (@nicole_menges) 2021년 10월 16일 BBC는 외부 사이트의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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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tney Poolaw는 유산을 한 죄로 1급 과실치사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미국을 길리어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하는 것. https://t.co/I1COJ8wNe1

— 49erGirl4Ever (@Big_BrotherHB)IC) 2021년 10월 31일 BBC는 외부 사이트의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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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도착했을 때, 풀로는 임신 중 불법 약물을 사용했음을 인정했다.

이후 BBC가 입수한 검시관의 보고서에서는 태아의 간과 뇌에서 필로폰 흔적이 발견됐다.

검사관은 유전적 이상, 태반 파괴 또는 모성 필로폰 사용이 원인이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태아의 사인을 규명하지 않았다.

풀로의 변호인들은 그녀의 유죄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사건을 법정에 제기한 검사는 재판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낙태 찬성 단체인 임산부 전국 옹호 단체의 부이사장인 다나 서스먼에 따르면 풀로의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브리튼의 사건은 정말로 신경을 건드렸습니다,"라고 서스먼 양은 말했다.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드문 일은 아닙니다."

이 단체는 풀로의 항소를 돕고 있으며, 미국의 임산부들에 대한 체포와 "용서할 수 없는 개입" 사례들을 추적해왔다.

1973년부터 2020년까지 NAPW는 이러한 사례가 1,600건 발생했으며 지난 15년 동안에만 약 1,200건이 발생했다.

비록 일부는 넘어지거나 집에서 아이를 낳는 것과 같은 이유로 체포된 여성들을 포함했지만, 대다수는 마약과 유색인종 여성들이 지나치게 대표되었다.

최근 형사 사건의 폭발은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과 인격운동의 기로에 서 있는 '독특한 미국 현상'의 일부라고 서스먼 여사는 말했다.

양측의 시위대는 월요일 법원 밖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미지 소스, GETTY 이미지
이미지 캡션,
양측의 시위대는 월요일 법원 밖에서 집회를 열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태아 노출 문제는 1980년대에 문화 논쟁의 최전선에 올랐는데, 그 때 "크랙 베이비"라는 용어가 중독이 있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을 묘사하기 시작했다.

임신 중 약물 사용은 유산 및 사산의 위험 증가를 포함한 많은 부정적인 결과와 관련이 있지만, 약물 사용이 태아에 미치는 실제 영향은 매우 다양하다. 코카인 중독에 걸린 엄마들의 아이들이 극심한 발달장애를 겪었다는 1980년대의 연구는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그 이후 필로폰 사용에서부터 오피오이드 위기까지 이어지는 약물 전염병이 이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의 몇몇 주들은 낙태를 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법을 통과시켰다. 사람들은 종종 도덕적이든 종교적이든 다른 이유로 낙태를 반대하는 반면, 논쟁의 한 부분은 인격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인격의 개념은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라고 생명 옹호 단체인 인격 동맹 교육의 회장 사라 퀘일은 말했다.

"인격은 인간이 인간이고 우리의 평등은 우리의 인간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우리가 생물학적으로 인간이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끝까지 바꾸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인간으로서 우리는 타고난 자연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법에 따라 동등한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인격운동은 낙태에 대한 접근을 규제하는 것을 넘어 마치 태아에게 권리와 보호를 국가의 타고난 시민인 것처럼 확대하는 법을 추진하는데 마치 태아가 국가의 타고난 시민인 것처럼 말이다.

인격 동맹 교육은 또한 의학적으로 도움을 받는 죽음, 배아 파괴 연구, 인신매매와 같은 것들을 거부한다.

그 단체가 마약을 복용하는 엄마들을 기소해야 하는지에 대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Quale씨는 "임신 중 엄마가 마약을 복용했을 때 발생하는 해로움으로부터 출생 전 아이들을 보호하는" 조치들을 개인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